팀 켈러_명목상 기독교인이 회심하는 부흥(A Biblical Theology of Reviv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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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부흥이 일어나면 명목상 기독교인이 회심합니다. 교회에 어떤 사람들이 가득하냐면 스스로 기독교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죠. 세례도 받고, 등록도 하고 심지어 직분자인데 부흥이 일어나고 나서야 고백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스스로 기독교인이라고 생각했는데 결코 아니었습니다" 자신의 끔찍했던 사생활을 고백하는 경우도 있죠. 그런데 자주 고백하는 내용은 그동안 복음을 깨닫지 못했다는 겁니다. 믿음으로 구원받는다는 게 뭔지도 몰랐고 실제로는 자기 의에 사로잡혀서 기독교 신앙이 타인과 달리 왜 자신에게는 효과가 없었는지 몰랐으며 하나님도 비현실적으로 느껴졌는데 이제야 그리스도께 삶을 드리게 되었다고 고백하죠. 여러분 교회에서 직분자가 그렇다고요. 우리가 갱신하는 역사가 일어날 때, 그런 변화가 나타납니다. 이렇게 하지 마세요. 여러분이 목사라면 세례를 받고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고백하는 사람들을 바라보면 내가 보니까 당신은 그리스도인 같고 당신은 회심하지 않는 거 같다고 하지 마세요. 그건 여러분의 일도 아니고 해서도 안되는 일입니다. 물론 공공연히 죄를 짓고도 회개하지 않는 경우라면 교회의 권징이 필요하고 이는 다른 문제가 되겠죠. 여기서 말하고자 하는 건 너무나 자주 여러분이 누군가 구원받지 않았다고 느끼면서 저 사람도 아니고 저 사람도 아니고 이렇게 판단할 수 있다는 겁니다. 부흥의 시기가 되면 성령이 두루 역사하시며 자기 일을 하십니다.

* 2013 TGC 컨퍼런스에서 발췌한 영상입니다. 여기서 팀 켈러는 부흥이 일어날 때 나타나는 두 번째 결과로서 명목상 기독교인이 회심하는 변화를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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