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파이퍼_남녀의 다름은 아름다운 창조 진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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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 보완’ 혹은 ‘남녀 상호 보완주의’라는 단어가 가진 의도는 우리 삶에 도사리고 있는 두 가지 잘못된 관점을 설명하기 위한 것입니다. 하나는 남성 중심주의를 통해 여성을 학대하는 잘못된 관점이고 다른 하나는 아름다운 의미가 있는 성별 다름을 부정하는 잘못된 관점입니다. 그 말은 한편으로 남녀 상호 보완주의자들은 여성이 역사 상 개인적, 구조적으로 학대를 당했으며 현재에도 지역적, 세계적으로 여성과 소녀들을 착취와 폄하하는 해악의 존재를 인식한다는 겁니다.
다른 한편으론 여성주의자와 평등주의자들이 하나님께서 주신 남녀의 다름을 최소화하고 남녀가 함께 번영하며 살도록 하나님께서 설계하신 창조 질서를 해체하려 하는 점을 통탄하는 겁니다. 이러한 통탄할 만한 관점들 사이에서 우리의 길을 찾으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맹목적이거나 지배적이거나 학대적인 문화에 저항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성별을 따지지 않는 맹목성과 젠더 평준화, 유니섹스 문화에 저항합니다.
우리가 이 두 학대의 관점 사이에 우리의 입장을 두어야 하는 이유는 중간 지점이 안전해서가 아니라 단연코 안전한 곳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 입장에 서면 우리의 적이 둘이지만 하나님의 설계가 우리에게 매우 좋기 때문에 창세기 1장에서 하나님께서 보기에 매우 좋다고 하셨기 때문에 우리가 이 입장을 취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거룩하고 사랑스럽고 지혜로운 말씀 속에 그 입장이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사실 제가 개인적으로 말씀드리고 싶은 건 여성주의가 성별 차이를 무효화함으로써 남성의 여성 학대를 해결하려는 시도는 심하게 역효과를 내서 수백만 명의 남성을 그들의 남자다움으로 인해 여성이 즐거울 수 없고 그들의 왜곡된 잔혹한 남자다움으로 인해 여성이 견딜 수 없는 그런 존재로 만드는 건 그다지 아름답지 못하다는 겁니다. 다시 말하면, 소년 소녀들에게 그들이 서로 다르다는 진리와 아름다움과 가치를 가르치지 않으면 그들은 건강하고 성숙한 남성과 여성으로 성장하지 못할 겁니다. 그들은 역기능적으로 자랄 것이며 남자와 여자가 된다는 의미가 무엇인지 전혀 모르는 젊은 성인 세대가 될 겁니다. 그러면 이에 대해 사회가 지불해야 할 대가는 너무나도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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