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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한흠 목사 명설교 '성령의 충만을 받으면'|옥한흠목사 강해 19강, 다시보는 명설교 더울림
25 Mar 2020
옥한흠 목사 명설교 '성령의 충만을 받으면'|옥한흠목사 강해 19강, 다시보는 명설교 더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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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한흠 목사가 꿈궜던 목회관...교회 세속화 경계

59 시청

그렇다면 고 옥한흠 목사가 꿈꿨던 사랑의교회의 모습은
어떤 것이었을까요?

교회 건물보다 성도들의 제자화를 원했던
고인의 목회관을 되돌아봤습니다.
조혜진기자입니다.

대형교회 목회자 세습이
사회 문제화 되기도 했던 2003년,
정년을 5년 남겨놓고 오정현 목사에게 담임목사직을 넘겨
아름다운 세대교체의 본이 됐던 옥한흠 목사.

고 옥한흠 목사는 무엇보다 교회의 세속화를 경계했습니다.

때문에 그의 설교는 축복과 평안처럼
성도들이 듣고 싶어 하는 내용이 아닌,
들어야만 하는 날선 메시지였습니다.

(고 옥한흠 원로목사/2007년 한국교회 대부흥100주년 기념예배 설교 중에서)
"주여, 이놈이 죄인입니다. 이놈이 입만 살았다고 떠들고
행위가 죽어버린, 한국교회를 만든 장본인입니다.
통회하고 자복하는 영을 부어주셔서
이 한국교회를 깨끗하게 하옵소서"

이번에 공개된 편지에서
"강단에서 몇 마디 하는 립서비스는 가증스러운 짓"이라며
"성도들과 함께 울고 웃어 주는 목회자가
진정한 주의 종이요 제자"라고 강조했듯이
고 옥한흠 목사는 그렇게 목회했습니다.

고 옥한흠 목사가 꿈꿨던 교회는
화려한 건물이나 많은 교인들이 아니었습니다.

성도 하나하나가 예수그리스도의 제자로서 살아가는 것이었고,
이를 위해 제자훈련을 교회에 접목시켜
평신도 지도자들을 꾸준히 배출해 냈습니다.

(고 옥한흠 원로목사/2010년 3월, 소천 6개월 전)
"저는 언제 제일 행복했느냐..
그저 7,8명 앉혀놓고 제자훈련 하는 시간,
그 시간이 제일 행복했어요."

동의할 수도, 그렇다고
드러내놓고 반대할 수도 없었을 새 예배당 건축.

(고 옥한흠 원로목사/2010년 3월, 소천 6개월 전)
" (진작 교회를 옮기지 못해서) 옴짝달짝 못하게 돼버렸어요.
그런데도 위대한 우리 오정현 목사님이 칼을 뺐죠.
그래서 내가 쌍수들고 환영을 했어요. 해보라고.
잘될지 않될지 모르겠어요. 하도 욕들을 해가지고.."

고인은 생전에 겉으로는
교회 건축을 지지하는 듯한 발언을 했지만
이번에 공개된 편지에
부자교회의 허세를 부리는 것 같은 이벤트를 경계하라거나
글로벌 시대 교회 비전 같은 사역 확장을 우려한 것처럼
속으로는 많이 상심했을 것이라고 지인들은 입을 모읍니다.

고 옥한흠 목사는
최근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한경직 조용기 목사를 제치고
개신교에서 가장 존경받는 목회자 1위로 꼽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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