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 모임을 하지 못하는 요즘, 예배가 무엇이고 주일성수가 무엇인지 생각해봅니다 ㅣ김학철 목사 신학박사 연세대 교수ㅣ온라인 예배, 가나안 성도, 주일성수ㅣ잘잘법 Ep.23
예배 모임을 하지 못하는 요즘, 기독교는 예배의 위기를 겪고 있다고 말합니다.
이번 기회에 예배가 무엇이고 주일성수가 무엇인지 깊이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온라인예배 #주일성수
‘주일성수’라는 말은 “일요일에는 교회를 꼭 가야 한다.”를 뜻하는 것으로 많은 사람이 이해합니다. 그러면 성경에 “일요일에는 꼭 교회에 가라”는 말이 문자 그대로 있을까? 당연히 없습니다. 그러면 그것은 어디에서 왔을까요? ‘주일 성수’는 크게 두 전통에서 생각해 볼 수 있는데, 하나는 비기독교 전통이고 다른 하나는 유대교 전통입니다.
(중략)
"주일성수 꼭 해야 하나요?"가 "일요일에는 꼭 교회 나가야 하나요?"라는 질문이라면 나는 단언컨대 "그렇지는 않습니다."라고 답할 것입니다. 그러나 "일상으로 낙후된 우리의 삶과 사회와 세계를 중지시키고, 삶과 인간과 창조의 아름다움을 회복하고 인간을 포함한 이 지구를 해방하는 하나님의 능력과 사랑을 지켜야 하는 날을 특별히 두고 지켜야 하나요?"라고 물으면 서슴없이 "반드시 그러해야 합니다."라고 답할 것입니다. 또 "예수께서 희망을 가지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신실하게 그분의 참된 길을 걸으신 것을 기억하고, 또 그러한 길을 가실 때에 용기를 내셔서 죽음을 각오하셨던 것을 기억하고, 죽음마저도 그분의 삶의 능력을 꺾지 못하였고, 마침내 부활의 생명을 모든 사람들에게 나누어주신 그 사건을 우리가 기억하고 기려야 하나요?"라고 질문하면 역시 "반드시 그러해야 합니다."라고 답할 것입니다. 우리가 '교회'에 가서 그러한 '주의 날'(주일)을 '거룩하게 지킬'(성수) 수 있다면 행복할 것 같습니다.
여러분 안녕하세요.
잘잘법은 CBS가 만드는 삶과 신앙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사소한 것에서부터 진지한 의미까지, 신앙에 관한 궁금증을
기독교를 대표하는 목사, 신학자에게 대신 물어봐 드립니다.
온전한 신앙과 삶을 찾아가는 의미 있는 이 여정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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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성수에 대한 질문 주신 sarha Ahn
님, 박은영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