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켈러_진짜 하나님을 만나면 일어나는 일(On the Mountain)

#팀켈러 #출애굽기 #두려운하나님의영광
모세의 경우 출애굽기 33장에서 하나님을 만날 때, 당신의 영광을 보여달라고 하지만 그분이 말씀하시길 네가 죽으므로 안 된다고 하시죠. 그러면 왜 그럴까요? 구체적으로 어떤 점이 그토록 두려운 걸까요? 거룩하신 하나님을 만나는 게 뭔지 말이죠. 왜 그토록 두려울까요? 번개나 이런 데 맞을까봐요? 아니죠. 훨씬 더 깊은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본질상 우리에게 두려운 건 눈으로 보고 귀로 듣는 어떤 현상 때문이 아닙니다. 왜죠? 저의 답변은 이렇습니다. 우리는 자신이 얼마나 나쁜지 뿌리 깊이 부인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정말로 안다고 해보십시오. 여러분은 말합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인이라서 죄인이라는 게 뭔지 자주 이야기한다고요. 그런데 여러분이 실제로 알게 된다면, 자신이 얼마나 문제투성이인지 알게 된다면, 그리고 얼마나 잔혹한지 실제로 알게 된다면 우리는 죽을 겁니다. 왜 그럴까요? 우리의 자아상은 얼마든지 이렇게 말하거든요. 하나님이 자신을 사랑하신다는 걸 안다고요. 그 사랑 때문에 자존감을 가질 수 있다고요. 하지만 심지어 가장 숙련되어 성숙한 그리스도인도 엄청나게 그런데요. 자존감을 갖더라도 자신의 모습을 들여다보거나 타인과 비교하면서 그럽니다. 자기가 괜찮은 사람인 줄 알거든요. 스스로 근면하고 예의 바른 사람이라고 여기니까요. 자아상이 여전히 어디에 근거하고 있냐면 자기 미덕입니다. 자신이 붙드는 무언가죠. 모두 스스로 좋은 사람으로 여긴다는 거죠. 선하고 예의 바르고 근면한 사람으로 여긴다는 거예요. 그러나 여러분의 진짜 모습을 본다면 죽을 겁니다. 자기 존재가 흔들리기 때문이죠. 자아가 견딜 수 없는 겁니다.

* 2012 TGC 컨퍼런스에서 발췌한 영상입니다. 여기서 팀 켈러는 하나님이 왜 우리에게 두려운 존재일 수밖에 없는지를 그분의 완전한 성품에 비추어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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